435 장

성연은 오늘 치마를 입지 않고 검은색 원피스 팬츠를 입었다. 통 넓은 바지는 시각적으로 긴 치마와 큰 차이가 없지만, 더 강한 공격적인 느낌과 여왕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.

온몸에서 "누가 나를 건드리면 죽을 줄 알아"라는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.

비록 푸쓰한은 성연처럼 자신의 여자를 빼앗으려는 여자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, 이런 상황에서는 성연을 꽤 신뢰했다.

——그는 자신의 여자의 전투력이 결코 약하지 않다는 사실을 완전히 간과했다.

손님들이 거의 다 도착했고, 푸쓰한의 등장은 대부분의 남성 손님들의 관심을 끌었다...